안양시의회 정완기 의원이 13일 열린 제279회 제1차 정례회 5분 발언에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세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정 의원은 먼저 안양아트센터 내 주차장 건립과 관련, "1989년 개관한 안양아트센터는 주차장이 좁아 이용객 불편이 이어지고, 불법 노상 주차로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는다"며 "주차장을 확장해 공연장을 찾는 시민과 센터 주변에 사는 시민들의 주차 갈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앞으로 ‘안양아트센터, 명학공원 일원 문화예술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찾는 지역 랜드마크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을 꾀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안양시 방수문 시설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18개인 방수문이 지난 8월 8일부터 2일간 내린 큰비로 제구실을 다 하지 못했다. 신속한 개폐에 어려움이 있는 현재 방수문 대신 계단과 경사로로 변경해 작업차량 진출입을 위한 방수문은 자동, 또는 반자동으로 성인 1인 누구나 개폐하도로 해야 한다"고 했다.

또 "존치하는 방수문은 안양시 재난부서에서 관리하도록 수계감시카메라, 방수문 개폐 유무 수시 점검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시 청사 개발은 중앙공원, 미관광장, 평촌공원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 청사 개발이 당초 시설과 어우러져 진행된다면 안양시민 모두가 찾는 도심 센트럴파크가 되리라 믿는 다"이라며  시 청사 활용 방안을 내놨다.

정 의원은 "앞으로도 안양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안양을 경기 중심으로 만들겠다. 시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에 두고 안양시와 안양시민의 든든한 벗이 되겠다"고 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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