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오영환·김민철·최영희 국회의원, 최정희 의정부시의회 의장은 14일 오전 11시 50분 의정부시청 내 기자실에서 아동 성폭력범 김근식의 의정부 입소 반대와 철회를 강력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오영환·김민철·최영희 국회의원, 최정희 의정부시의회 의장은 14일 오전 11시 50분 의정부시청 내 기자실에서 아동 성폭력범 김근식의 의정부 입소 반대와 철회를 강력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아동 성폭력범 김근식이 의정부 소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갱생시설에 입주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의정부시와 시의회, 국회의원이 한 뜻으로 김근식의 입주 철회를 촉구하며 강력하게 맞섰다.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오영환·김민철·최영희 국회의원, 최정희 의정부시의회 의장은 14일 오전 11시 50분 의정부시청 내 기자실에서 아동 성폭력범 김근식의 의정부 입소 반대와 철회를 강력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어 오후 1시에는 의정부시의회 횡단보도 앞 계단에서 최정희 의정부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근식 입주 철회 촉구 성명서를 연이어 발표하며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성명서를 통해 "아동 성폭력범 김근식의 의정부 입소 지정을 철회해야 한다. 김근식은 2006년 출소 후 4개월 동안 아동 11명을 성폭행한 흉악 범죄자"라고 강력 비판했다. 

이어 "입소 예정으로 알려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인근 160m 거리에 영아원과 아동일시보호소가 위치했다. 또 이 일대에는 초중고등학교 6개 위치해 우리 자녀들의 안전이 위태롭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김근식의 연고지는 경기도가 아니다. 아무 연관도 없던 의정부에 인면수심 흉악범이 우리 삶에 섞여 들어 우리 시민이 혼란과 공포에 빠지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파괴하는 일을 절대로 용납 못 한다. 김근식을 의정부 소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 들이겠다는 결정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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