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평택 진위초등학교 총동문회 체육대회가 열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체육행사 등이 제한돼 왔으나, 3년여만에 초등학교 시절 동문들이 함께 모여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김진태 진위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홍기원 국회의원, 이관우 평택시의회 부의장, 김상곤 경기도의원, 진위초 졸업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홍 의원은 축사를 통해 "123년이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진위초등학교 체육대회 개최를 축하드리고, 과거 평택 행정의 중심이었던 관아 터에 초등하교가 세워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때문인지 인재들이 많이 배출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앞으로도 진위초가 지역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행사는 김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동문회 명맥을 이어온 선배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회갑연, 체육행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공굴리기, 투호, 훌라우프 돌리기 등 어린시절로 돌아가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던 때와 같이 각종 놀이를 즐겼다.

김 회장은 "학교는 지붕없는 박물관이라는 말이 있는 만큼 진위초등학교에는 우리들의 추억과 역사가 짙게 물들어 있으며, 그시절 그때로 돌아가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며 "채육과 세움으로 참삶을 가꾸는 인재를 양성하고 또 다른 100년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진위인들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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