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은 오는 30일 장관실에서 '올드보이'를 연출한 박찬욱(41) 감독에게 보관문화훈장을, 주연배우 최민식(42)씨와 제작자인 쇼이스트 김동주(40) 대표에게는 옥관문화훈장을 각각 수여할 예정이라고 문화관광부가 25일 밝혔다.
박찬욱 감독은 '올드보이' 이외에 첫 영화 '달은 해가 꾸는 꿈'을 시작으로 '삼인조', '공동경비구역 JSA', '복수는 나의 것', '여섯 개의 시선' 등을 연출했다.
최민식은 '올드보이'에서의 강렬한 연기로 올해 칸 영화제에서 세계적인 배우로 주목받았다. 현재 촬영중인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에도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올가을 개봉 예정인 이 영화는 탄광촌 관악부 아이들을 가르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 가는 한 트럼펫 연주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영화 '친구'의 제작자였던 김동주씨는 코리아픽처스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해 3월 영화와 공연 투자.배급사인 쇼이스트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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