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욱(20·코오롱엘로드)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밀워키US뱅크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 3라운드에서 최하위로 추락했다.
 
나상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브라운디어파크골프장(파70·6천795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8오버파 78타로 무너져 합계 9오버파 219타로 최하위인 85위로 떨어졌다.
 
전날 간신히 컷을 통과한 나상욱은 이날 7개의 보기와 1개의 트리플보기를 범했고 버디는 2개에 그치는 등 부진한 플레이를 펼쳤다.
 
이날 나상욱의 그린 적중률은 33%로 아이언샷이 좀처럼 말을 듣지 않았고 퍼팅도 흔들려 퍼트수가 31개나 됐다.
 
브렛 퀴글리(미국)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아 합계 10언더파 200타로 전날 공동 14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고 패트릭 쉬핸(미국), 카를로스 프랑코(파라과이)가 공동 1위 그룹을 형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케니 페리(미국)는 전날 공동 14위에서 이날 선두와 1타차 2위로 도약, 타이틀 방어를 노리게 됐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