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출정식은 3년 만에 다시 기획된 만큼 사전 신청부터 뜨거운 반응이 따랐다.
오랜만에 선수들과 대면하며 진행하는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 많은 팬이 신청했는데, 총 참가 인원을 훌쩍 넘기기도 했다.
출정식은 OK금융그룹 마스코트 읏맨의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선수 소개 영상 이후에는 석진욱 감독과 주장 차지환의 인사가 진행됐다.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지태환, 황동일을 비롯한 신인선수 4명의 소개도 이어졌으며, 팬들에게 받은 질문을 선수가 답하는 ‘그것이 알고 싶읏’ 코너도 열렸다.
경품 추첨도 진행, 팬들에게 선수단 단체 사인볼을 비롯해 실착 유니폼을 선물했다.
석 감독은 팬들을 위해 깜짝 꽃 선물을 준비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차지환은 "코로나19로 팬들과 한 공간에서 호흡할 기회가 없었는데, 오랜만에 팬들에게 보답할 자리에 함께해 기뻤다"며 "출정식에서 팬들에게 받은 좋은 기운을 등에 업고 2022-2023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했다.
김재우 기자 kj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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