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배구 안산 OK금융그룹이 팬과 함께하는 출정식 ‘읏맨이 뜬다’를 진행했다고 17일 알렸다.

이번 출정식은 3년 만에 다시 기획된 만큼 사전 신청부터 뜨거운 반응이 따랐다.

오랜만에 선수들과 대면하며 진행하는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 많은 팬이 신청했는데, 총 참가 인원을 훌쩍 넘기기도 했다.

출정식은 OK금융그룹 마스코트 읏맨의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선수 소개 영상 이후에는 석진욱 감독과 주장 차지환의 인사가 진행됐다.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지태환, 황동일을 비롯한 신인선수 4명의 소개도 이어졌으며, 팬들에게 받은 질문을 선수가 답하는 ‘그것이 알고 싶읏’ 코너도 열렸다.

경품 추첨도 진행, 팬들에게 선수단 단체 사인볼을 비롯해 실착 유니폼을 선물했다.

석 감독은 팬들을 위해 깜짝 꽃 선물을 준비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차지환은 "코로나19로 팬들과 한 공간에서 호흡할 기회가 없었는데, 오랜만에 팬들에게 보답할 자리에 함께해 기뻤다"며 "출정식에서 팬들에게 받은 좋은 기운을 등에 업고 2022-2023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했다.

김재우 기자 kj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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