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18일 별관회의실에서 ‘1기 신도시 정비’를 주제로 국토교통부와 산본신도시 주민들이 참여한 간담회를 열었다. 

국토부 도시재생기획단장과 주민참여기구에 참여하는 시민, 시의원들이 참석해 정부의 1기 신도시 정비 관련 정책 설명을 듣고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청취했다.

국토부는 9월 정부서울청사에서 장관과 1기 신도시 지자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1기 신도시 정비를 위한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선 기존 신도시 정비기본방침 수립 후 지자체별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순차적 방식이 아니라, 정부는 신도시 정비방침을 수립하고 지자체는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두 가지 경로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9월 29일 정비기본방침과 특별법(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으며, 이달 11일 지자체장 추천을 받아 1기 신도시 정비를 위한 민관합동TF 협력분과 위원으로 참여할 지역별 총괄기획가를 위촉했다.

시는 산본신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예산을 내년 반영해 1월 용역을 발주한 뒤 2024년 중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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