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전국 최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 육성에 나섰다.

군은 민선8기 군민과 약속 실현을 위한 시책으로 ▶제3·4 장학관 신설 ▶장학기금 조성확대 ▶지역 출신 대학생 등록금 확대 지원 ▶만 3~5세 외국어 특별활동 지원을 내년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제3·4 장학관 신설

군은 지역 출신 모든 학생들이 살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하도록 내년 개관을 목표로 서울과 인천에 제3·4 장학관을 추가로 조성할 방침이다. 

강화장학관은 지난 2014년 서울시 영등포구에 72실 규모 제1장학관을 개관한데 이어 지난 2019년에는 서울시 중구에 58실 규모 제2장학관을 개관했다. 현재 수도권 대학에 에 다니는 학생 187명을 수용해 지역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하도록 했지만, 입사희망자에 견줘 시설이 부족해 추첨으로 입사생을 선발했다.

# 장학기금 조성 확대

군은 2024년까지 우수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 목표액을 100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확대해 장학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장학생 선발인원은 해마다 140명(고등학생 70명·대학생 70명)에서 170명(고등학생 70명·대학생 100명)으로 확대하고, 장학금은 고등학생 50만 원, 대학생 300만 원을 지급한다.

군은 지난해 ‘강화군 장학기금 설치·운용 조례’를 제정해 장학기금을 본격 조성 중이다. 현재까지 80억 원을 조성했으며, 고등학생과 대학생 140명이 장학금 2억4천500만 원을 받았다.

# 지역 출신 대학생 등록금 확대 지원

군은 군민 교육비 부담을 줄이려고 대학생 등록금을 확대해 지원한다.

‘강화군 대학생 등록금 지원 조례’를 지난달 26일 공포했다. 지금까지  다자녀 가정 대학생 첫째와 둘째 자녀에게 지원하는 대학등록금을 중위소득 200% 이하 모든 대학생으로 확대했다. 지원금은 다른 기관에서 지원받은 장학금을 뺀 실질 납부액에 대해 학기별 최대 100만 원이다.

# 만3~5세 외국어 특별활동 지원

전국 최고 수준 어린이집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외국어 특별활동을 지원한다. 특별활동 지원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연령별로 날마다 1시간 씩 전담 강사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은 구실놀이, 만들기 같은 놀이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생활외국어 표현과 어휘를 듣거나 보고, 친구와 놀면서 새로운 방식으로 외국어 능력을 키우리라 기대된다.

군은 올해에만 교육경비보조금 25억 원을 전액 군비로 편성해 창의력 있는 앞날 인재 를 양성한다. ▶초등ㆍ중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8억 6천800만 원) ▶자율형 공립학교와 행복배움학교 지정 고등학교 지원(2억5천만 원) ▶창의체험 활동 지원(2억1천 700만 원) ▶명문 우수고교 육성(3억1천400만 원) ▶진로·진학 프로그램(8천만 원) 강화섬 외국어교실 거점학교 육성사업으로 교육 격차 없는 보편 교육 복지체계를 구축했다. 

또 별도 사업비로 ▶초등 등·하교 안심알림 서비스(1억8천만 원) ▶고등학교 무상교육(3천600만 원) ▶무상급식(9억400만 원)을 책정해 교육 공공성을 강화했다.

유천호 군수는 "우수 지역 인재 육성하는 일이 군의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내일이 더 기대되는 강화군을 위해 미래 인재들이 교육비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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