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4호인 안성 향당무 제1회 정기공연이 11일 오후 4시부터 안성시민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향당무 보존회가 주최하고 안성문화원과 안성예총, 안성교육청과 안성망궐례보존회, 대한노인회안성지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12종목에 이르는 무용과 향당무 전수학교별 작품 발표회가 부대 행사로 이어진다.
 
12종목 무용은 경천배례무, 태극화랑무, 봉황금란무·학과 화조무, 헌화무, 명부희락, 장검무, 진혼수건춤, 끄단검무, 승무, 승기지, 오운선 봉아돌이와 풍물놀이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향당 화랑무 예능 보유자인 이석동씨는 “조상님들에게 물려받은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을 우리 스스로 계승 발전시키는 것은 훗날 우리의 후대에게 물려 주어야하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의무”라고 전하고 “이번 공연을 우리의 문화유산을 지켜나가는 숭고한 마음의 눈길로 보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안성 향당무 보존회는 매월 2째와 3째주 주말강습을 전문인과 전공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매주 월, 수,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민속놀이 및 전통의식, 소리전설 연구반 등 상설 취미교실을 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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