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으로 지역의 특성을 살리면서 시민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인천대표축제로 발굴해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시는 1일 `인천대표축제 육성방안'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역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담아내고 지역정체성 확립과 시민자긍심 고취를 염두에 두고 추진하겠다는 것.
 
시는 인천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여름 휴가철 `섬 축제'를 실시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올해 실시한 `제1회 인천-중국의 날 행사'를 내년부터 확대해 인천대표축제로의 발전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특히 시는 축제 추진주체의 경우 시·도에서 직접 추진하기 보다 의사결정 및 집행의 신속성, 예산의 효율성 등을 감안, 조직위원회나 집행위원회 등 민간이 주도하고 재원조달은 시·국비는 물론 스폰서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재정분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대표축제를 결정하는데는 ▶향토성과 전통성 ▶타 축제와의 차별성 ▶독창성 ▶세계성 ▶자유·평화·미래 등 컨셉에 부합되는 조화성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성 등이 고려돼야 한다는 것.
 
시는 범시민축제위원회의 재정비를 통해 새로운 축제에 대한 테마 및 주제를 검토하고 전문가집단에 의뢰해 지역축제안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후 마스터플랜 수립에 따른 조직, 인프라, 규모 등을 연차적으로 확보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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