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9일 오후 수원 호텔 캐슬에서 한나라당 도내 국회의원과 원외지구당위원장들과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당정협의에는 손학규 도지사와 한현규 정무부지사를 비롯, 제2청 실·국장을 포함한 본청 실·국장이 참석하고, 한나라당에서는 목요상 도지부장을 비롯한 19명의 국회의원과 21명의 한나라당 원외지구당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당정협의를 통해 손학규 도지사는 민선3기 출범에 즈음한 도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손 지사는 민선3기 도정목표로 `세계속의 경기도건설'을 설정함에 따라 ▶동북아 경제 중심 ▶통일의 전진기지 ▶쾌적한 삶의 환경 ▶선진교육·문화실현의 4대 도정방침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세부 방안들을 마련중이라고 설명했다.
 
손 지사는 이를 통해 경기도가 상하이, 북경, 싱가포르, 홍콩 등 동북아 주변 유수지역과 치열한 경쟁에서 대한민국 대표주자로서 대한민국 발전의 선도자 역할을 수행해야 함을 강조하고, 한나라당 국회의원 및 지구당위원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이번 회의를 통해 접경지역 종합개발 대책, 지역균형발전관련법안의 합리적 제정에 대해 설명하고 경기북부지역의 낙후문제 해결을 위한 당의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관광문화단지 조성, 국가지원지방도 건설 등 기획예산처로 부터 삭감·조정된 국비신청 사업이 국회에서 당초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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