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6시20분 아시아나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박찬호는 국내 체류 10일간 공식행사에는 참가하지 않고 고향 공주를 방문한 뒤 다음주 중 2년 넘게 투병중인 임수혁이 입원하고 있는 강동성심병원을 찾아 쾌유를 기원할 예정이다.
박찬호는 임수혁을 돕기 위해 자선경매에 자신의 글러브와 사인볼을 내놓았는데 병문안때는 경매 낙찰자도 동행한다.
박찬호는 또 아직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루게릭병에 걸려 고생하고 있는 전농구코치 박승일씨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며 10일간의 일정을 보낸뒤 박찬호는 오는 13일 미국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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