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할리우드  극장가는  제시카란 이름을 지닌 세 명의 여배우들의 대결로 뜨겁게 달궈질 전망이다.
   
화제의 세 여배우는 제시카 심슨(24), 제시카 알바(24), 제시카 빌(23). 동갑내기인 제시카 심슨과 제시카 알바는 최근 미국의 한 온라인 사이트에서 조사한 올 상반기 가장 매력적인 섹시스타 설문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세 제시카 중  심슨은 팝가수로 연예활동을 시작했지만 세 사람 모두 TV시리즈를 통해 인기스타로 급부상했다.
   
제시카 심슨은 올여름 TV시리즈를 각색한 영화 '하자드의 형제들'에 출연,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씬 시티'로 화제를 모았던 제시카 알바는 오는 7월  8일 '판타스틱4'를 개봉하는 데 이어 바다를 무대로 한 스릴러 '인투 더 블루'에서 또한번 섹시미를 과시할 예정이다. 제시카 빌은 롭 코헨 감독의 액션 블록버스터  '스텔스'와 올란도 블룸ㆍ커스틴 던스트와 공연한 코미디영화 '엘리자베스타운'으로 여름영화 팬들을 만난다.
   
팝가수 애슐리 심슨과 자매지간인 제시카 심슨은 남성 4인조 그룹 98디그리스의 닉 라세이와 결혼한 후 케이블 TV시리즈 '신혼부부:닉과 제시카'에서  인내심  많은 남편과 푼수짓을 하는 아내 역으로 일약 유명세를 타면서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캘리포니아 출신인 제시카 알바는 TV 시리즈 '다크 앤젤'에서 명성을  얻은  후 영화 '씬 시티'에 출연, 슬로 모션으로 스트립쇼를 선보이면서 섹시 스타로  떠올랐다. 제시카 빌 역시 TV시리즈 '일곱번째 천국'에서 두각을 나타낸 데 이어 영화 '서머 캐치'에서 수영장에서 나오는 섹시한 장면으로 뭇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후 '매혹의 조건', '블레이드3' 등에 출연하면서 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들 세 제시카는 제니퍼 로페즈, 제니퍼 가너, 그리고 제니퍼 애니스턴으로 이루어진 '제니퍼' 트로이카에 이어 '제시카' 트로이카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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