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민(청원군청)이 제27회 육군참모총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자 공기소총에서 우승,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부산아시안게임 50m소총 3자세 대표인 이선민은 30일 태릉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일반부 공기소총에서 본선 395점을 쏴 6위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결선에서 104.5점을 쏘는 집중력을 발휘, 합계 499.5점으로 박은경(498.6점·화성시청)과 서선화(498.1점·군산시청)를 제치고 1위가 됐다.
 
지난해 대회때 우승했던 이선민은 이로써 이 종목 2연패를 달성했고 지난해 10월 전국체전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약 10개월여만에 국내대회 공기소총 정상에 올랐다.
 
이선민은 본선에서 397점을 기록한 국가대표 에이스 서선화에 2점차로 뒤졌지만 결선에서 10발 중 5발을 10.5점 이상에 명중시키는 등 결선에 강한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남자 일반부 50m권총에서는 김선일(대구백화점)이 결선합계 654점을 쏴 대회신기록(종전 651.9점)을 세우며 진종오(649점·경찰체육단)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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