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부족한 경찰력을 보강하기 위한 차원에서 인천지역 자율방범대 및 아파트 경비원 등 1만여명이 방범활동에 투입된다.
 
인천지방경찰청은 11일 이같은 내용의 `민·경 협력 방범체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앞으로 인천지역 자율방범대 및 아파트, 빌딩 등 시설 경비원과 합동방범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를 위해 기존에 조직된 112개 자율방범대 2천548명을 비롯, 88개 부녀자율방범대 2천300여명을 재정비하는 한편 합동회의를 통해 동반자적 관계를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또 인천지역 아파트 및 빌딩 등 시설 경비원 5천300여명도 각 현장을 방문, 근무요령 지도에 나서는 등 방범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경찰은 특히 자율방범대원의 경우 근무에 투입되기 전 관할 파출소와 합동회의를 통해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토록 했으며 주요 범인 검거시 포상제도를 마련, 근무의욕을 고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경찰은 방범활동에 투입될 경비원 역시 수시로 근무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주민 자위방범의식을 고취시킨다는 것.
 
경찰은 이외에도 대량의 방범홍보엽서를 제작, 배포할 예정이며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에는 상시 비치, 주민들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일선파출소 등 전 외근직원에게는 방범홍보 엽서를 상시 휴대토록 한 뒤 외근활동시 주민들에게 배포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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