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년원 개교 2주년 기념식

【의왕】의왕시 고천동 소재 고봉정보통신중, 고등학교(교장 김종록 구 서울소년원)는 지난달 30일 학교 대강당에서 학교관계자, 보호소년지도위원협의회장, 학부모 및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정보통신 중·고등학교는 종래 운영되던 일반학교 교육이 21세기 지식, 정보화 사회가 필요로 하는 신지식인, 신기능인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지난 99년 9월 소년원 교육을 혁신, 최신 펜티엄급 컴퓨터와 멀티미디어 어학실을 갖추고 지난 2000년 8월 실용외국어, 컴퓨터를 중심으로 하는 특성화 학교로 새롭게 탄생했다.
　
2년여 동안 특성교육을 통해 소년원 학생 348명이 실용영어, 컴퓨터관련 자격을 취득하였으며, 전국규모 영어, 컴퓨터경시대회에 출전 14회 25명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 또 175명의 학생들이 전자통신회사 등에 취업 했으며 대학 및 고등학교 진학 247명의 학생이 검정고시에 합격 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개교 2주년을 맞는 이 학교는 앞으로 특성화학교 교육프로그램을 더욱 전문화하고 내실있게 운영, 모든 학생들이 하나 이상의 고급자격을 취득하여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랑과 정성을 다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