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수원시 권선구 공군비행장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열화우라늄탄은 암을 유발시키는 대량 살상무기로서 환경과 인간에 치명적”이라면서 “이러한 무기가 수원 한복판에 있는 것은 주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수원지역 주한미군이 보유한 열화우라늄탄의 숫자는 알려진 것만 136만 발에 달한다”면서 “불평등한 한미주둔군행정협정(SOFA) 때문에 시민은 물론 정부조차 정확한 보유현황을 알 수 없는 것은 통탄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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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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