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기동북부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남양주시가 시민들의 삶과 친환경을 중시하는 관광도시로, 인구 60만 명의 으뜸가는 자치단체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5년 하루 1만6천t의 처리용량을 자랑하는 화도 제2하수처리장과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될 높이 93m 규모의 인공폭포 준공 등 무려 18개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이러한 사업을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남양주시는 지리적 여건과 배경을 골고루 갖춘 천혜의 관광보고로, 중심부에 위치한 천마산을 중심으로 서쪽으로는 절경의 북한강과 북쪽의 한강이 흐르며 축령산, 주금산 등 빼어난 자태의 산들이 시를 보듬어 안고 있는 형상을 띠고 있다.

경기 동북부의 으뜸도시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시가 야심차게 계획하고 있는 주요 역점사업을 조명해 본다.

▶몽골민속예술공연장 개장 = 시립 관광지인 수동면 수산리 2천여 평 부지에 지하 1층·지상 1층, 연면적 300평에 327석의 관람석을 갖춘 공연장이 올해 중순께 문을 연다.

이곳에서는 몽골 현지인들의 가무, 노래 등 전통 예술의 공연이 펼쳐지며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마상쇼도 관람할 수 있게 된다.
 
▶북한강변 야외공연장 조성 = `물안개 낀 북한강의 절경을 보지 않고는 강을 논하지 말라'는 말이 회자되듯 북한강변인 화도읍 금남리 일원에 야외공연장이 세워진다.

1천800여 평 부지에 건립될 이 시설물은 야외공연장을 비롯 주차장과 부대시설이 자리잡는다. 관람석은 300석 정도. 올해 중순께 준공 예정.
 
▶장애인 종합복지관 건립 = 이미 건립된 향군회관 인근 금곡동에 장애인들의 요람인 복지관이 건립된다.

885평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893평 규모의 이 회관은 장애인들의 치료·작업·보육 등을 전담하게 되는데 지하 1층에는 수치료실·체력단련실·의무실이, 1층 사무실엔 치료실·종합사무실, 2층은 보육시설·보호실·심리안정실 등이 배치되며 3층은 식당·보호작업실 치료실 등이 자리한다.
 
▶도곡 근린공원 조성 = 와부읍 도곡리 1114-2번지 일대에 주민들의 여가와 체력단련을 위한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총 3천250평 부지에 마련될 이 근린공원에는 조경시설물을 비롯해 지압보도, 체육시설, 체력단련시설, 휴양시설 등이 마련된다. 올해 초 문을 열 예정.
 
▶진건 문화마을 조성 = 농업기반공사의 도움을 받아 진건읍 진관리 247번지 일원에 농업인들을 위한 문화마을이 조성된다.

총 5천642평 부지에 세워질 문화마을은 이미 택지분양은 마감된 상태이며 기존 6가구와 신규 43가구 등 총 49가구가 터를 잡을 예정이다. 이곳엔 소공원과 놀이터, 마을회관 등이 들어선다.
 
▶농업공원 조성 =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 부지내 9천 평을 이용해 식물원, 농업테마관, 곤충생태관, 테마별 정원 등을 갖춘 농업공원이 조성된다.

아직 기초 단계에 있지만 이 시설물이 완공되면 농업인도 과학적인 영농시대를 맞게 될 예정이다.
 
▶별내 택지개발사업 = 별내면 화접, 덕송, 광전리 일대 154만 평 부지가 2011년까지 신시가지로 개발된다.

특히 이곳은 암사~구리~별내로 이어지는 전철 8호선이 개통될 예정에 있어 주거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하다.

주택 총 호수의 50% 이상이 국민임대주택으로 지정된 만큼 무주택 주민들의 응어리진 마음을 풀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경복대학 남양주캠퍼스, 오남 장현의 사용종료매립장 테마파크 조성, 평내 마석의 경춘선 역사, 비금마을 산촌개발사업 등이 있으며, 때맞춰 일산~퇴계원 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사능~호평 간 6.1km 국도대체 우회도로, 평내~토평 간 민자유치도로, 퇴계원~진접 간 11.3km 도로 확·포장, 내각~오남 간 4.7km 도로 개설, 연평대교~ 진안삼거리 10.5km 도로 개설 등 도로교통여건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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