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가 유비쿼터스 도시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해당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13일 경기지방공사에 따르면 정보통신부가 설립한 유시티 포럼으로 부터 유비쿼터스 도시(U-City)시범모델로 추진 중인 수원시 광교신도시에 대한 유시티 전략수립 사업설명회가 지난 6일 열려 KT, SK텔레콤 등 29개 업체, 7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광교신도시 유시티는 국내 최초 USP(U-City Strategy Planning)개념을 도입해 그 동안 정보화 전략에 국환돼 있던 ISP(Information Strategy Planning)의 한계에서 벗어나 유시티에 대한 비전 및 기본구상, 구현방안 등을 수립하는 최초의 USP 용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첨단 정보화 기술(유비쿼터스 등)을 사용해 거주민의 생활편리, 공공사회 부문의 서비스 편리와 도시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기업의 이익창출을 위한 지능기반 도시로 개발된다.
 
실제공간과 전자공간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공간 제약을 탈피하고, 실시간 서비스가 제공되는 도시와 첨단기술을 통한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모델로서의 도시를 동시에 개발할 예정이다.
 
경기지방공사는 제안서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고, 2월부터 유시티 전략수립용역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지난해 12월 30일 건설교통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은 광교신도시는 수원시 일대 341만 평 규모로 현재 토지보상 단계로 올 연말에 실시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다.
 
국내 신도시 중 최저인구밀도-●당 53인(2만4천 가구, 6만 명 수용)와 국내 신도시 중 가장 쾌적한 도시(최대 녹지면적 45.5%), 첨단R&D 단지인 광교테크노밸리 등이 조성된다
 
또한 신도시 내에 90만 평 규모의 원천유원지와 신대 저수지가 위치하고 있으며, 경기도청, 법원, 검찰청 등 광역행정타운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자족형 신도시이다.
 
광교신도시는 국내 최초로 지방정부(경기도, 수원시, 용인시)와 지방 공기업인 경기지방공사가 공동시행한다. 2007년 분양해 2010년 완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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