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쿠바를 꺾은 한국여자배구가 루마니아를 누르고 쾌조의 2연승을 거뒀다.
 
한국은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슈베린에서 계속된 제14회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예선리그 B조 2차전에서 공수 조직력과 수비에서 우위를 보이며 루마니아를 3-1(25-17 25-21 22-25 25-22)로 따돌렸다.
 
상대 집중력 난조에 편승, 첫 세트를 가볍게 따낸 한국은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와 세터 강혜미를 축으로 한 특유의 속공 플레이를 통해 루마니아의 반격을 잠재우며 승기를 잡았다.
 
전날 개막전에서 올림픽 3연패에 빛나는 쿠바를 격파, 파란을 일으켰던 한국은 이로써 2승으로 승점 4를 기록, 네덜란드(2승)에 세트득실에서 뒤진 2위에 올랐다.
 
한국은 2일 약체 캐나다와 3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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