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또 전직 연구원 배모(39)씨와 현직 연구원 A(37)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2004년 3월 배씨와 공모, TFT-LCD제조와 관련된 영업비밀 9건을 유출한 데 이어 지난해 9월 현직 연구원 A씨에게서 같은기술 비밀 1건을 넘겨받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전·현직 연구원들에게 고액연봉 등을 미끼로 접근해 TFT-LCD 제조와 관련된 기술을 빼낸 뒤 중국 선전에 TFT-LCD 제조공장을 세우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심언규 기자
simangyu@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