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곳에서 중국, 몽골, 방글라데시 등의 나라에 다양한 음식들을 보고 먹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시와 본보 및 인천차이나타운번영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제5회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가 13~15일까지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한중문화관 옆 광장에서는 행사기간 내내 `3개국 음식체험'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의 자장면, 전통주(연태, 이과주, 고량주)와 몽골의 만두인 꼬슐러 및 보츠, 방글라데시의 전통음식 프로젠 등이 관람객들에게 선도 보이고 시식할 수 있는 코너가 준비돼 있다.

또한 페루의 전통을 살린 목걸이와 악기인 뺌플라웃, 상뽀니아 등과 차(수태차, 인삼차, 보이차), 중국의 만두 및 찐빵, 강원도의 특산물인 감자떡 등의 음식도 한자리에서 먹어볼 수 있다.

행사장에는 알록달록한 각 나라의 전통 의복을 입고 음식을 알리는 도우미들과 이를 신기하게 여긴 관광객들이 한 곳에 어울려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행사기간 중인 14일부터는 행사장을 찾는 모든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자장면을 공짜로 먹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현혹할 예정이다.

이번 음식체험 행사를 총 지휘하는 월미산지기 박병화 회장은 “그 동안 중국음식만 접했던 것을 이곳에서는 우리가 먹어보지 못했던 나라 음식을 먹어볼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맛있는 음식을 먹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