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문성근이 다큐멘터리의 성우로 방송에 복귀한다. 문씨는 KBS 1TV 수요기획「아프간으로 간 영화감독」(29일 밤 12시)에서 내레이션을 맡았다.

이란의 영화 감독 마흐말바프와 그의 가족은 2000년 제5회 부산 국제 영화제에 초대되어 아버지, 어머니를 비롯해 두 딸과 아들 등 가족 5명이 모두 영화감독이라는 이유로 많은 화제를 낳았다.

그들은 두편의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지금 아프가니스탄에 있다. 아버지 마흐말바프 감독은 종전 후 최초의 아프간 감독이 만드는 영화의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고, 딸 사미라는 종전 후 최초로 아프가니스탄에서 만들어지는 영화를 연출하고 있다.

`아프간은 과연 변할 수 있을까' 라는 물음에 대한 이들의 대답을 문성근의 목소리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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