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여자중학교(교장 박재빈)의 교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조금씩 모은 장학금을 본교 모범생들에게 전달해 사제지간의 훈훈한 정을 나눴다.

 구원여중은 13일 교내 전자도서관에서 품행이 바른 모범학생 29명을 선발해 교직원들이 모은 장학금 231만 원을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동부교육청의 남동구 공동 배정학교로 관내 20개 이상의 초등학교 학생이 배정돼 생활방식과 개인차로 인해 학생들이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안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학년 초부터 매월 급여에서 모은 장학금이다.

 구월여중 관계자는 “이번 교직원장학금 지급으로 학생들의 학습력 제고는 물론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호응이 높아지게 돼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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