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상태에서 투병 중인 박태욱(고양시청 상하수도사업소 근무)씨는 마라톤을 시작한 후 건강한 생활을 하게 됐다며 부인까지 입문시켜 마라톤 가족으로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그러던 박 씨는 지난 2006년 위암 초기 진단을 받은 후 12월 국립암센터에서 위 절제 수술을 받았다. 수술 경과가 좋아 퇴원해 요양을 하던 중 갑자기 병세가 악화돼 재수술을 받았으나 지금까지도 의식을 찾지 못해 가족은 물론 동료 직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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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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