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각급 학교에서 학교도서관 활용 수업이 활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1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등학교에 교사를 대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2007년도 학교도서관 활용수업 경선제'를 실시한다.

 학교도서관 활용수업 경선제는 학생들의 정보활용 능력 향상과 학교도서관 활용 수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교사는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도교육청에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입상한 교수·학습 과정안을 장학자료로 제작, 일선 학교에 보급하는 한편, 수업동영상은 DLS 홈페이지에 탑재, 각급 학교 교사들이 학교도서관 활용수업시 참고 자료로 활용토록 했다.

 또, 경선제에서 입상한 수업 참가자에게는 연구비 지급과 교육감 표창을 수여하며, 학교도서관 활용수업 장학요원으로 활동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경선제는 교과담당교사와 사서교사의 협력수업을 권장하고 있어 자료전문가인 사서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된다”며 “도서관을 활용한 수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3년부터 실시한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으로 현재 도내 학교에는 95% 이상 도서관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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