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11주년을 맞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해진)은 지난 10년 동안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획기적인 보증공급을 실시하고, 창립 때부터 불가능하다고 주저했던 금융기관 의무출연을 앞장서 이뤄내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 대내·외적으로 확고한 위상을 정립함으로써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없어서는 안될 명실상부한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기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에 고객 중심의 공격적 맞춤보증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을 찾아가 본다.

 ▶획기적인 보증공급 증가 = 경기지역에 소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신용보증지원을 제공, 실질적인 자금지원을 통해 자금융통을 원활하게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재단은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에 고객 중심의 공격적인 맞춤보증서비스를 펼친 결과 6월 말 현재 6천885건에, 전년 대비 123% 증가한 4천19억 원의 보증공급을 실시했다.

 재단은 또, 보증사후관리 업무도 신용보증업무 못지않게 중점을 두고 추진, 보증 확대와 동시에 건전보증이라는 양면의 경영성과를 달성, `신용보증공급을 늘리면 보증사고도 커진다'는 일반적인 속설을 깨뜨렸다.

 재단은 올 말까지 1만4천여 업체에 7천억 원의 보증공급을 실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 단비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고객 최우선 주의를 지향, 지난 6월 용인에 지점을 신설하는 등 도의 적극적인 예산지원으로 더욱 많은 보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증자산 건전화 = 재단은 조직인력운용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올 채권추심부를 신설한 결과 획기적인 보증 확대에도 보증자산 건전화에 크게 기여, 보증 확대와 건전보증이라는 양면의 경영성과를 동시에 달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장기적으로 채권추심이 곤란해 상각된 구상채권(특수채권)의 회수 업무를 담당, 손실처리된 장기 부실채권의 회수로 재단의 자산 건전화에 기여한 것은 물론, 보증공급 확대 및 신속 지원, 영업점 보증사후관리 강화에 따른 사전 사고 예방 등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밖에 상환능력이 없는 채무자의 연체이자를 경감하고, 분할상환 약정으로 조기 상환을 유도하기 위해 자체 신용회복지원제도 및 특별 채무감면조치를 시행하는 등 구상채권 및 특수채권 회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고객 위한 영업망 확충 = 재단은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보다 가까이에서 친절하

   
 
고 신속하게 보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 용인에 영업망을 확충했다.

 그 동안 용인지역의 지점 미설치로 인해 수원까지 가야 했던 용인지역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용인지점 개점으로 많은 불편을 덜어 주고, 기업 중심의 신용보증 공급을 보다 신속하게 제공,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재단은 영업망 확충을 통해 총 12개의 점포에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신용보증 상담·신청·조사업무와 경영지원, 보증해지 및 보증료 납부, 보증사고 처리업무 및 구상권 관리 업무 등을 도맡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인 영업망의 확충으로 지역 기업인들에게 밀착지원을 통한 보증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발전 및 업무혁신 워크숍 = 재단은 지난 5월 경기도 중소기업 자금지원의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임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재단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부응하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찾아가는 적극적인 자세로 서비스를 펼칠 것을 다짐했다.

 ▶경영지원 및 지도 기능 강화 = 재단은 기존의 일회성 신용보증을 개선, 신용보증과 함께 대출금 상환완료 시까지 수시 종합상담을 통한 지속적인 경영지도 지원으로 보증자산의 건전화 및 보증기업의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마련하고, 전문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경영지원사무국을 신설했다.

 또,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내수부진 타개를 위해 해외 협약기관과 보증기업 간 실질적인 사업연계를 추진하고, 보증기업의 경기침체 등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국내 시장수요 개발 및 해외시장 개척 지원활동을 기업경영지원사무국이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기업 경영자문 및 컨설팅 실시 = 재단은 한미 FTA 체결로 더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될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지난 4월 6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중소기업협력센터와 `대기업·중소기업 상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경영 자문봉사단의 현지 경영자문 및 중소기업 지원제도 등 경영정보를 제공, 도내 중소기업이 기업경영상 겪는 애로사항 해소와 성장을 거듭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대기업 전직 경영자 출신으로 구성된 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의 `경영자문 상담회'를 개최, 노하우와 전문성을 중소기업 경영지도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경영자문 및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건전하고 안정된 경영환경을 구축했다.

 ▶해외 한인무역협회 워싱턴지회와 손잡아 = 재단은 한미 FTA 체결로 무한경쟁 상황에 도내 기업인들의 능동적 대처와 주도적인 시장 선점을 위해 최근 재단자매기구인 OKTA(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워싱턴지회와 무역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 투자상담회를 개최했다.

 또, 기업의 투자 촉진을 위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 등 미국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재단은 이처럼 김문수 경기지사의 외자 유치 및 세계 속의 경기도 실현을 위해 무한경쟁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주도적으로 미국시장 선점을 이끌 수 있도록 국내·외 시장개척 지원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면담 =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지난 5월 17일 지역신용보증재단 대표로 한덕수 국무총

   
 
리를 만나 전국 지역신보를 비롯, 중소기업의 현황과 애로사항에 대해 보고, 건의했다.

 우선 도내 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지원 확대를 위해 정부의 지원이 무엇보다도 확대돼야 하고, 재보증 확대를 위한 정부의 전국신용보증재단연합회 지원의 절실함과 현재 1천분의 0.2에 해당되는 금융기관의 출연금을 1천분의 0.4로 확대하는 시행령 개정을 건의했다.

 또, 경제규모 확대와 중소기업 등의 양적 성장으로 자금 수요가 증가했는데도 지난 99년 제정된 지역신용보증재단법의 동일 기업당 보증한도가 4억 원으로 제한된 보증한도를 확대하고, 수도권 소재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와 이천 하이닉스 공장 증설 허용 등을 건의, 지역 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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