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부교육청이 관내 일선 학원에서 일어나는 학원수강료 과부담, 법규위반 사항 등의 불법 활동 및 운영 전반에 대한 감시활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동부교육청은 학원 수강료의 안정화 및 현실화를 위해 공무원, 학부모, 시민단체 등 사회적 감시체제인 `학원자율정화위원회'를 운영한 데 이어 관내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최적임자 학부모 30명으로 구성된 `수요자 체감학원비 모니터제'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남동구 17명, 연수구 13명 등으로 구성된 모니터들은 지역 및 과목별 특성을 감안한 수강료 안정화 및 수강료 기준 현실화를 위한 실태 모니터링, 학원의 시설·강사·교습과정·운영 등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불법·위법사항 신고 및 의견 제안, 학원 운영 전반에 대한 타 학부모(비모니터 요원)의 의견 수렴 등의 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동부교육청 관계자는 “모니터링 결과를 적극 활용해 현 학원비 동태 파악 및 신속한 대응 방안과 향후 수강료조정위원회 수강료 조정 및 학원 지도·점검 사항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부교육청은 지난 24일 이들 모니터들의 위촉장 수여와 `수요자 체감학원비 모니터제' 운영의 배경, 목적, 운영방침, 학원 관련 법규 및 규정 등 제반사항 안내를 주요 골자로 한 연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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