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항공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에 중국 국적항공사인 에어차이나와 상하이항공이 가입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항공사 가운데 중국 최대의 네트워크를 선점하게 됐다.

 12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공항에서 원자바오 국무원 총리와 양원원 중국민항총국국장, 스타얼라이언스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중국 최대 국적항공사인 에어차이나와 상하이항공의 스타얼라이언스 가입행사가 진행됐다는 것.
 이번 에어차이나와 상하이항공의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가입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중국 노선 네트워크는 현행 23개 도시, 33개 노선, 주간 186회 운항에서 23개 도시, 35개 노선, 286회 운항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현 항공시장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내 항공시장에서 국내항공사 가운데 최대의 네트워크를 선점하게 됐다.

 또한 내년 열리는 베이징올림픽의 중국 내 유일한 주간 항공사인 에어차이나와 올 7월부터 한-중 전 노선에 코드쉐어(좌석공유)를 실시하는 등 밀접한 제휴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상하이항공과도 다양한 제휴관계를 추진할 예정이어서 아시아나항공의 중국 내 선도적 역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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