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처럼 사진찍기
   프로처럼 사진 찍기(DSLR고수의 현장노트)

저자 조승범. 청년정신출판. 279쪽. 2만1천 원.
 이제 막 사진을 찍기 시작한 초보자와 오랫동안 사진을 찍어왔지만 원하는 결과물을 얻지 못해 고민하는 사진가들을 위한 필독서. 아마추어 사진가로 오랫동안 활동한 저자가 프로가 될 수 있는 사진촬영기법을 전수한다.

 몸에 익혀야 할 기본기, 풍부한 상황과 시간에 따른 빛에 대한 분석, 빛의 이용과 노출, 화각과 프레이밍에 대한 예시 등을 상세하고 명료하게 설명하는 한편,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8가지 편견에 대해 살펴보고 어떻게 뛰어넘을 것인지를 고민한다.

 또한 `사진의 기초, 빛과 그림자처리, 프레이밍, 노출 측정, 디지털 사진, 포토샵 작업' 등 DSLR고수가 되는 6단계 실전내공도 전수한다. 특히 다른 책들과 확연히 차별화되는 점은 고수와 함께 출사를 나간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다.

▲ 시인과 서커스
 시인과 서커스
  저자 트레이시 슈발리에. 비채출판. 435쪽. 1만2천 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진주 귀고리 소녀'의 작가 트레이시 슈발리에의 신작. 예술적 심미안과 섬세한 고증을 바탕으로 한 시대의 공기를 완벽하게 되살려낸다는 평을 듣는 슈발리에는 `시인과 서커스'에서 시대를 앞서간 천재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1757~1827)를 내세워 18세기 조지 왕조 시대의 런던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작가는 괴짜 시인 블레이크와 특별한 유대를 쌓아가는 이 아이들의 우정과 활기찬 모험을 그려나가는가 하면, 싸하게 가슴이 아려오는 사랑의 감정을 세밀하게 포착해 빛과 어둠, 그 두 극단 사이에서 `삶'을 깨달아가는 십대들의 성장담을 완성했다. 200년 전 런던 거리의 풍경과 서민들의 생활상이 놀랍도록 생동감 있게 펼쳐지는 가운데 소설 곳곳에 등장하는 서커스 공연의 묘사는 작품의 분위기를 한층 아련하고 신비롭게 만든다.

▲ 과학에 둘러싸인 하루
과학에 둘러싸인 하루
  저자 김형자. 살림출판. 251쪽. 9천800원.
 모든 이들은 하루 동안 휴대전화, 청소기, 세탁기, 에어컨, 비대 등 24개의 전자제품을 사용하거나 지나친다. 평소 무심히 사용하고 있는 전자제품들은 보통 어딘가 고장이 났을 때에만 그 원리를 궁금해하는 것들이다. `과학에 둘러싸인 하루'는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전자제품에 대한 역사와 원리 등을 소개하는 과학도서이다.

 과학을 좋아하는 평범한 고등학생인 환국이의 하루를 따라가며 고등학교 과학도서에 나오는 많은 원리들을 쉽게 깨우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자동판매기와 자기장의 원리, 금속탐지기와 패러데이의 전자기 유도현상, 진공청소기와 공기의 압력차의 원리, 엘리베이터와 도르레의 원리, 정수기와 삼투압의 원리 등 고등학생들을 괴롭히는 많은 과학 원리들이 담겨있다.

▲ 아들아 위대한 CEO
아들아, 위대한 CEO의 열정을 배워라
  저자 김창권. 아테네출판. 233쪽. 1만 원.
 대제국을 경영한 엘리자베스 1세에서 휴렛패커드를 이끈 칼리 피오리나에 이르기까지, 성공한 CEO 21인의 열정적 삶이 담긴 책.
 기러기아빠의 원조 격인 저자가 미국유학 중인 자녀들과의 소통을 위해 샌프란시스코로 보냈던 편지와 메일을 엮었다. 젊은 날의 체험에서 우러나온 진솔한 이야기를 아들에게 들려줌과 동시에 CEO들의 도전정신과 지혜를 전하고 있다.

 저자는 아들에게 위대한 인물들의 남다른 기질 하나만 배우고 익혀도 큰 꿈을 이룰 것이라고 말한다. “용기를 내라! 그리고 마음속으로 `나는 반드시 내 인생의 승리자가 될 것이다'하고 외쳐보아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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