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이 해양쓰레기 없는 깨끗한 인천앞바다를 만들기 위해 소형 어선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생활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이 어민들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평소 어선 출입항이 많은 안산 대부파출소 및 강화 전곡출장소 등 8곳에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설치, 어민 스스로 생활쓰레기를 바다에서 가져와 수거토록 한 결과 지난 한 해 어선 380여 척이 참여, 2006년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한 15잪의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이같이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 운동은 인천앞바다에서 조업하는 10잪 이하 소형 어선들의 생활쓰레기 수거체제가 미흡해 이들이 조업 중에 발생한 쓰레기를 인천앞바다에 무단으로 투기하는 행위를 사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수거된 쓰레기는 병류, 캔류, 종이류 등으로 구분해 재활용하고, 재활용이 어려운 쓰레기는 해양오염방지법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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