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모든 금융기관의 예금계좌 정보와 거래내역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자금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5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공동으로 6일 공항공사 청사에서 이재희 사장과 강정원 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사이버지점’ 개점식 및 통합자금관리시스템 구축 시연회를 개최한다는 것.
이번에 구축되는 통합자금관리시스템은 KB국민은행이 제공하는 공항공사 맞춤형 사이버지점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모든 금융기관의 예금계좌 정보와 거래내역을 파악할 수 있으며 공사 자체의 전사자원관리(ERP)시스템과 연계해 자금계획 및 수지 관리와 관련한 자금집행관리 시스템과 법인카드시스템도 함께 구축된다.

이와 함께 금융위험 측정과 위험한도 설정 및 통제, 부채구조 분석 등이 가능한 재무리스크 관리시스템, 금융시장 동향의 모니터링 등이 가능한 금융시장 정보시스템까지 하나의 시스템에 통합 구축돼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통합자금관리시스템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영식 공항공사 재무팀장은 “내부통제와 재무리스크관리 등을 신규로 개발해 맞춤형 자금관리시스템을 가지게 됐다”라며 “KB국민은행의 맞춤형 사이버지점을 통해 기존의 분산된 업무흐름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업무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배가해 비용 절감과 함께 금융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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