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도농복합도시인 남양주시을 선거구는 최근 진접 택지지구와 별내 택지지구 등 급격한 개발 붐이 일고 있는 곳으로, 교통은 물론 주민편의시설 등 각종 기반시설이 취약한 가운데 급격하게 인구가 유입되면서 이 지역 주민들은 타 지역에 비해 이번 총선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며 출마자 역시 7명으로 선거판도가 변화하는 지역이다.
이번 제18대 총선에는 통합민주당 박기춘(51)후보, 한나라당 김연수(39)후보, 자유선진당 조정무(67)후보, 민주노동당 김창희(47)후보, 창조한국당 이진호(36), 친박연대 조현근(48), 평화통일가정당 양영택(41)후보 등 7명의 후보자들이 등록을 마치고 열전에 돌입했다.
이 지역 출신으로 재선을 노리는 통합민주당 박기춘 후보는 남양주시와 구리시를 통합, 왕릉 박물관 등을 조성해 문화의 도시로 조성한다는 원대한 포부를 갖고 ▶지하철 4호선·8호선 조기 추진 및 청학리, 의정부까지 연장 추진 ▶진접읍 내각리~노원구 당고개 외곽도로 개설 ▶국공립 교육시설 확충과 남양주 과학관 설립 등 일류 교육환경 조성 ▶왕숙천변 자전거 도로 및 산책로 개설 ▶습지공원 조성 ▶어르신 틀니 국가예산 지원 및 경로당 환경개선사업 ▶서울~남양주 간 심야버스 확대 운영 ▶산업단지 및 벤처산업단지 조성 ▶진건 유통단지 조성 등을 대표적인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나라당 김연수 후보는 ▶수도권의 불합리하고 과도한 규제 완화 ▶지하철 4호·8호선 조기 추진과 국도 47호선, 지방도 383호선 등의 조기 완공으로 상습적인 교통정체구역 해소를 위한 교통 여건의 획기적인 개선 ▶진접·별내 택지개발지구의 원활한 추진으로 수도권 중심도시로의 도약 ▶친환경 산업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병원 등 의료인프라 확충 ▶특목고 유치 등 교육 여건 개선으로 교육인프라 확충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등으로 발전 잠재력이 많은 남양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때묻지 않은 정치 신인이 민생을 풀어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자유선진당 조정무 후보는 제16대 국회의원 임기 동안 단 한 건의 이권 개입도, 부정부패도 없었다며 18대 국회에서도 깨끗한 서민을 위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청렴도를 강조하고, ▶지하철 4호선을 광역철도로 추진 ▶수도권 정비법 폐지 및 정비 ▶퇴계원 중·고 분리, 가칭 도제원중학교, 청학고등학교 신설 ▶왕숙천 개발 등을 제시했다.

민주노동당 김창희 후보는 ▶청학동 쓰레기매립장 건설 완전 백지화 ▶오남리 골프장 인·허가 전면 재검토 ▶별내초교 신설 및 퇴계원 중·고 분리 ▶외곽순환도로 통행료 인하 ▶비정규직 3대 악법 개정 ▶영·유아·노인 무상의료법 제정 등을 약속했다.

창조한국당 이진호 후보는 ▶경제 발전을 위한 규제 철폐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 설치 ▶주요 간선도로망 확장 ▶범죄 예방 강화 ▶24시간 민원상담센터 운영 ▶서울 소재 주요 대학 분교유치 ▶대형 병원 유치 ▶지하철 조기 건립 ▶대운하 건설 저지 ▶결혼정보 지원 ▶국도와 강변도로, 올림픽도로 등 규정속도 재정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친박연대 조현근 후보는 남양주시의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제한법 개정 ▶지하철 4호선 조기 추진 ▶오남리 저수지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대표휴양지로 건설하고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의료보험법 개정을 제시했다.

평화통일가정당 양영택 후보는 ▶3대 1가정 주거개발 및 세제 지원 ▶간통 및 성범죄자 처벌 강화 ▶남북 총선 대비 전담기구 설치 ▶비무장지대 평화공원 조성 ▶한일 해저터널 ▶유라시아 고속도로 건설 등 평화통일가정당의 핵심 정책을 제시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