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시계 = 김현숙 지음. 198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작가의 첫 소설집. 표제작은 교원 감원조치 과정에서 겪은 인간적 갈등과 결손가정 제자에게 가졌던 애정 등 퇴직교사의 이야기를 다뤘다.

농촌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시동생에 대한 부채의식을 담은 '골고다의 길', 이혼후 미국으로 떠난 남편 아래서 자란 아들과의 관계회복 과정을 다룬 '출모' 등 10편이 실렸다. 휴먼&북스刊. 334쪽. 8천500원.

▲서사이론과 그 쟁점들 = 한용환 지음. 동국대 국어교육과 교수가 쓴 서사이론전문서. 구조주의 서사학의 이론적 쟁점들과 소설에서 화자(話者)의 역할과 현대소설에서 플롯의 양상 등을 분석했다. 문예출판사刊. 282쪽. 1만3천원.

▲어머니의 그림자 = 김형규 지음. 경북대 일반사회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저자가 정년퇴임을 앞두고 낸 수필집.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당선작인 '호박덩굴의 삶'을 비롯해 경제학자의 시각으로 사회문제를 들여다본 '청백리와 청부' '실사구시' 등이 실려 있다. 천우刊. 192쪽.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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