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을 최상으로 올리고 범실을 줄여 아시안게임에서는 더 큰 성과를 올리겠습니다.”
‘2010 한국마사회컵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주세혁(삼성생명·세계랭킹 11위)이 유럽의 강호 블라디미르 삼소노프(벨라루스·7위)에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주세혁은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인 독일의 티모 볼을 게임스코어 4-1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삼소노프에 게임스코어 3-4로 아쉽게 패하며 끝내 유럽의 벽을 넘지 못했다.
주세혁은 “상대 선수의 패턴에 반격을 준비했으나 작전이 어긋나 초반 스코어가 벌어졌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유럽의 강호들과 멋진 경기를 펼치며 다가오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았다.
주세혁은 “관중들의 응원 덕에 어려운 상대들을 대상으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며 “이번 대회가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짧은 기간이나마 훈련을 통해 범실을 줄이고 컨디션을 최상으로 올리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아시안게임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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