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또 부품을 판매를 알선하거나 산 혐의(장물취득 등)로 김모(41)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 씨 등은 6월~10월 경기, 충청지역을 돌며 트럭 15대(시가 1억4천만 원 상당)를 훔친 뒤 엔진 등 자동차 부품을 외국인 구매자와 국내 무역업자 등에게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양 씨 등은 야간시간대 도로에 주차된 트럭 시동을 걸어 안성시 일죽면의 창고로 끌고간 뒤 용접기 등으로 완전 해체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체된 부품은 대부분 시리아 등 중동지역으로 수출됐으며 시가보다 싸게 팔아 7천만 원 정도의 이득을 챙겼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캐는 한편 부품 유통경로를 파악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