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준우승 경험이 이번 대회 우승을 하게한 원동력이다.”
세계랭킹 6위 펭 티안웨이(25·싱가포르)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1 한국마사회컵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한국의 문현정(27·삼성생명)을 4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

펭 티안웨이는 이번 코리아 오픈을 위해 무엇보다 강인한 정신력을 준비했다.

“대회에 모든 경기에 임하면서 매 순간마다 집중력을 흩트리지 않기 위해 마인트 컨트롤을 했다”며 “차분하게 준비를 잘해 우승한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또 “지난 해 2위에 머물러 올해는 그 아쉬움을 느끼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티안웨이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로 일본의 히라노 사야카를 지목했다.

“토너먼트를 진행하면서 히라노 사카야와의 8강전이 가장 까다로웠다”며 그 이유로는 “사캬야와 선수의 경기운영 방식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티안웨이 역시 코리아 오픈을 마치고 바로 일본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그녀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
“일본 오픈 대진운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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