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와 인천문화재단은 지난해 ‘시공간을 출렁이는 목소리, 노래(나도원)’에 이어 2012년 공동기획 ‘문화의 길 총서’ 연재를 시작합니다. 올해는 ‘굴뚝으로 피어나는 문화, 공장’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평론가 정윤수 씨의 글을 25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정 평론가는 연재 글을 통해 일제강점기 전략적 산업화 기지부터 1970년대 급속한 경제 변화, 대규모 수출공단 시대를 거쳐 현재의 이주노동에 이르기까지 인천의 공장이 변모해 온 역사를 조명하고 이와 더불어 변화한 도시의 사회·문화적 맥락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연재기획은 우리나라 산업화의 주축인 동시에 현대사회의 산물로 여겨지는 공장을 인천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복원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인천의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에 대한 기대를 안고 오늘을 살아가는 인천시민들과 애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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