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좋아하던 한국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쁩니다.”

   
 
2012 한국마사회컵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 여자 단식에서 앞선 경기에서 파트너를 이뤘던 딩닝(중국·세계 1위)을 세트스코어 4-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류스웬(중국·세계 2위)은 “경기에 이겨서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먼저 밝혔다.

류스웬은 앞서 열린 여자 복식에서 딩닝과 짝을 이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세계 톱랭커들 간의 경기답게 상대 선수인 딩닝과 매 세트마다 치열한 공방을 벌여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던 류스웬은 “최근 대회에서 딩닝과 경기를 하면 반은 이기고 반은 졌었는데, 오늘은 이겨서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8년 이후 두 번째 한국을 찾았다는 그는 “평소 생각하던 체육관과 달리 사람들도 많고 복잡하긴 했지만 경기장 시설이 깨끗하고 관중들 분위기도 좋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림픽에 출전할 기회가 생긴다면 최선을 다해 (올림픽)금메달을 노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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