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는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마구 때린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폭력조직 행동대장 A(25)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B(26)씨 등 행동대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낮 12시 30분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한 안마시술소에서 시각장애인 안마사가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폭행해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올 1월 초에도 부천지역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로 택시를 들이받아 피해를 가한 뒤 달아났으며, 지난 2일 새벽에는 자신들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C(25)씨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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