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제조업 경영자 연합회는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난 23일 부천시청에서 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부천시 제조업 경영자 연합회는 관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과 상품 홍보를 위해 시청사 1층에 설치된 ‘복사골 우수상품 전시관’에 참여한 71개 업체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전달식에서 경인socks본, 창미콜렉션, 대신전자, ㈜홈케어로가 양말 250족, 벨트 10개, 찜질팩 10개, 제습제 240개, 세탁세제 90개 등을 각각 기부했다. 기탁된 물품들은 관내 홀몸노인지원센터를 통해 홀몸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코스모테크놀러지는 관내 경로당 10곳에 가스차단기를 무료로 설치해 주기로 했다.
부천시 제조업 경영자 연합회 손영모 회장은 “설을 맞아 혼자 계시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며 작은 정성을 모았다. 앞으로 전시장 판매액의 일정액을 매월 적립해 이웃돕기 기부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경기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부천시 제조업 경영자 연합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