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鹿鳴(녹명)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3년 03월 14일 목요일 제0면

鹿鳴(녹명)

鹿 사슴 녹/鳴울 명

사슴이 우네. 사슴은 먹기 좋은 풀을 발견하면 혼자 먹지 않고 청아한 울음소리를 내어 동무들을 불러 모아 사이 좋게 함께 풀을 뜯어 먹는다고 한다.

   
 
‘呦呦鹿鳴(유유록명) 食野之蒿(식야지호)-기쁜 소리로 사슴이 소리를 내며 들판의 다북쑥을 먹는다.’ 시경(詩經)에 나오는 말이다.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사는 것을 가르키는 말이다. 어질고 선한 이들을 집으로 초대해 잔치를 베푸는 내용으로, 천자가 군신 간의 정을 돈독히 하기 위해 벌이는 잔치에서 부르던 노래다.

‘산저갈분식(山猪葛分食), 우마초분식(牛馬草分食):산속의 멧돼지도 칡을 나눠 먹고, 들판의 소와 말도 풀을 나눠 먹는다’라고 했다.

짐승들도 이렇듯 먹이를 나눠 먹는데 유독 인간들의 욕망만이 끝이 없다. <鶴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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