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차원 높은 탁구경기를 즐길 수 있는 ‘2013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5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관련 기사 20면>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인천 송도 글로벌대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남자 1~4위에 올라 있는 마롱, 쉬신, 장지커, 왕하오 등 중국 최강자와 여자 4~10위의 싱가포르 펑톈웨이(4위), 스페인 센 얀페이(6위), 일본 이시카와 카즈미(9위)·후쿠하라 아이(10위) 등 세계 남녀 ‘톱10’ 랭커들이 참가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 남자선수단은 오는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3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전력 탐색차 주축선수들을 한국에 내보냈다.

올해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에는 남자 83명, 여자 93명 등 지난해(154명)보다 22명이 많은 총 176명이 출전했으며 이들은 남녀 단식과 복식, 21세 이하(U-21) 남녀 단식 등 6개 종목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ITTF 프로투어 가운데 하나인 코리아오픈은 지난 2001년 창설해 올해 13회째로 총상금 규모만 8만5천400달러에 달하는 메이저급 대회이며 인천에서 4년째 열리고 있다.

대회 이틀째인 4일부터는 한국 차세대 선수와 중국 톱랭커가 함께 조를 이뤄 경기를 치르는 남자 복식경기가 펼쳐져 뜨거운 레이스가 본격화된다.

정현숙 대한탁구협회 전무이사는 “올해와 내년 코리아오픈탁구대회는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개최되는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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