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한국영화 중 일일 최다 관객수를 기록하는등 한국영화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주말을 앞두고  예매 점유율(이하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김수현 주연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예매율 71.8%를 기록, 압도적인  1위였다.

지난 5일 개봉한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개봉 36시간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현충일 하루 동안 91만9천46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이는 '도둑들'(75만9천590명)이 세웠던 한국 영화 일일 최다 관객수를 넘어선것이다.

 이 영화는 올해 일일 최다 관객 기록을 세운 '아이언맨3'(89만4천377명)의기록도 깼다.

 이틀 동안의 누적 관객수는 142만6천940명이다.J.J.에이브럼스 감독의 '스타트렉 다크니스'(9.6%)는 예매율 2위로 밀려났다.

전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97만6천955명이다.

슈퍼맨 시리즈의 새 출발을 보여주는 '맨 오브 스틸'은 개봉(13일)을 앞두고 예매율 5%로 3위에 진입했다.

드림웍스의 신작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2.6%)가 예매율 4위를 차지했고,옴니버스 공포영화 '무서운 이야기2'(2%)는 5위에 진입했다.

한동안 강세를 보이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는 줄줄이 하락세를 보여 빈 디젤 주연의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1.8%)과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주연의 '위대한 개츠비'(1.4%)는 각각 예매율 6위와 7위로 밀려났다.

제라드 버틀러와 모건 프리먼이 주연한 '백악관 최후의 날'(0.9%)과 윌 스미스부자의 '애프터 어스'(0.7%)는 각각 예매율 8위와 10위를 차지했다.

전날 누적 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한 엄정화·김상경 주연의 '몽타주'(0.8%)의예매율 순위는 9위다.

이번 주 개봉작은 '은밀하게 위대하게', '무서운 이야기2', '쾌걸 조로리의  대대대대모험', '마이 라띠마', '앵두야, 연애하자' 등 13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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