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가요제 거머리의 'I Got C'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2013 자유로 가요제'에서 프라이머리는 박명수, 개코와 함께 만든 곡 'I Got C'를 선보였다.

그러나 방송 후 일부에서 이 곡이 네덜란드의 인기 뮤지션 카로 에메랄드의 '리퀴드 런치(Liquid Lunch)'와 비슷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 (사진 = MBC '무한도전' 캡처)
프라이머리 소속사 아메바컬쳐 측 관계자는 3일 "표절은 절대 아니다"고 일축했다.

이어 "프라이머리가 평소 카로 에메랄드를 좋아하고 그의 곡을 즐겨 듣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그의 음악에서 영감을 받았을 수는 있다. 그러나 그대로 따라한다거나 표절한 것은 전혀 아니다"고 밝혔다.

또 "전 국민이 보는 방송에서 표절을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며, 최근 프라이머리가 인기를 얻으면서 생긴 해프 닝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I Got C'는 방송 직후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무한도전 가요제의 저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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