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김포시 5일장 상인 100여명은 27일 오전 10시 시청 정문으로 몰려가 생활대책을 보장하라며 정문을 사이에 두고 경찰과 1시간 가량 대치하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
 
상인들에 따르면 김포시 사우동 사우택지지역과 공설운동장 사이에서 10년간 옛 시골 5일장을 계속해 오던중 시에서 지난해 북변동 버스터미널 앞 9천859㎡에 부지를 마련, 이곳으로 이전해줄 것을 권했으나 상인들은 5일장 부지가 적합하지 않고 해병전우회 등이 거주하고 있어 이주를 거부해왔다.
 
특히 시청에서는 현 5일장 부지가 주택지역과 도로에서 상인들이 장사를 해 교통혼잡으로 인한 주민 항의가 빗발치자 지난해 북변 터미널지역 부지를 확보해 이전을 계획했으나 상인들의 반대로 인해 이전을 미뤘다가 27일 장날 경찰 병력을 투입, 장날을 무산시킨후 상인 대표들과 협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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