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야생마'로 야심차게 컴백한 노라조가 지난 17일 공식 유트브를 통해 2차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전설의 야생마를 찾아서’를 공개했다.

그 동안 슈퍼맨, 카레 등 톡톡 튀는 발상으로 가요계 대표 엽기 듀오로 꼽혀온 노라조는 이번 '야생마' 뮤직비디오를 통해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기존의 모습을 떠올려 보았을 때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다큐' 장르로 새로운 실험에 도전했다.

▲ (사진 = 노라조프로덕션 제공)
이번 노라조의 '야생마' 다큐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경찰, 피부과 의사, 디자이너, 마부 등 프로페셔널한 전문가들이다.
진지한 모습으로 서커스를 탈출한 조빈말의 특이한 증상에 대한 분석과 소견을 내놓는 모습이 신선한 웃음을 유발한다.

다큐에서 흔히 듣던 목소리의 영어 내레이션과 영화 못지않은 영상미와 스토리, 각 분야 전문가 초빙에 이르기까지 한 편의 고퀄리티 작품을 방불케 한다.

다큐 뮤비 속 우수에 찬 얼굴로 등장하는 '반인반마' 조빈말의 모습도 빼놓을 수 없는 개그 포인트다. 귀공자를 연상케 하는 의상으로 진지한 고민에 빠진 반인반마를 연기하는 모습에서 의외로 뛰어난 연기력과 차원이 다른 높은 차원의 개그감을 느낄 수 있다.

 
물론 픽션이지만 진짜 다큐멘터리 못지않은 진지함과 그 속에 녹아든 하이 개그 코드가 눈길을 끈다.

이번 '야생마'와 다큐를 본 누리꾼들은 "노라조의 역작이 이제야 나왔다", "싸이 강남스타일을 이을 대작이다", "세계진출 멀지 않았다", "노래부터 안무, 반인반마 콘셉트와 메이크업 하나하나까지 공들인 티가 엄청 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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