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엑소(EXO)가 미국 빌보드의 올해 주목할 아티스트에 선정됐다.

엑소는 빌보드가 지난 13일(현지 시간) 게재한 '2014년 주목할 아티스트 14'(14Artists to Watch in 2014) 제목의 기사에서 아시아 가수로 유일하게 뽑혔다.

▲ (사진 = 빌보드 홈페이지)
엑소와 함께 영국의 소울 뮤지션 존 뉴먼(John Newman)과 미국의 팝 듀오 홀리차일드(Holychild), 알앤비(R&B) 가수 뱅크스(Banks) 등이 꼽혔다.

빌보드는 엑소를 "미국에서도 팬층을 넓히고 있는 K팝의 차세대 스타 그룹"으로 소개하며 "'으르렁'(Growl)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싸이와 소녀시대의 노래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로 기록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들의 노래 '으르렁'과 '늑대와 미녀(Wolf)는 작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팔린 K팝 곡 순위에서 각각 5위와 9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시아 가수로서 유일하게 선정돼 엑소의 글로벌한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케 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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