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길은정이 강원도 수재민돕기 자선 콘서트「이 콘서트를 보면 강원도가 웃어요」를 10월 1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이화여고 류관순 기념관에서 마련한다.

공연의 부제는 `2002 길은정과 친구들'로 길은정과 뜻을 같이 한 송창식, 김수철, 김태영 등 동료 가수들과 밴드 와이키키 브라더스도 함께 한다.

이번 콘서트는 태풍 루사로 막대한 피해를 본 강원도민을 도와 달라는 강원도지사의 호소문을 본 길은정이 자신의 고향 강원도를 위해 수재민 돕기 콘서트를 열겠다는 답글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길은정은 송창식, 김수철, 김태영 등에게 취지를 전달, 이들도 흔쾌히 참여하기로 한 것.

이번 무대에는 수재현장을 방문한 이후 수재민을 위해 만든 테마송 `다시 시작해요'를 비롯, 주위의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노래들로 꾸며진다.

공연 티켓을 구입한 사람의 이름을 공연의 팸플릿에 기록, 라이브 음반 발매시 재킷에 담을 예정이다. 공연의 수익금 전부는 출연가수와 더불어 티켓을 구입한 사람의 이름으로 강원도 수재민에게 전달된다.☎(02)786-7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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