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공립유치원 방과후전담사 정원을 389명 추가 확보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공립유치원 방과후전담사는 1천612명으로 늘어 학급당 정원 확보가 가능하게 된다.

무자격 방과후전담사(237명)도 이번 신규 채용을 통해 자격증을 가진 전담사로 교체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신·증설 방과후 과정반, 자연 감소되는 방과후전담사 계약 시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을 우선 채용토록 했다. 보육교사(1·2급) 자격 소지자도 채용해 무자격 방과후전담사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해소되지 않은 무자격 방과후전담사에 대해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치원 방과후전담사 채용 시 방과후 과정반 운영에 필요한 시간(1일 6시간)만 근무하도록 했다. 기존 계약자에 대해선 내년부터 이 기준을 시행하되 유치원 사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토록 했다.

6개월 한시 채용, 신·증설 유치원 및 무기직 전환 방과후전담사(1천223명) 중 자격증 소지자를 2018년 3월까지 60%까지 자격 교사로 전담 배치키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지역교육지원청별로 유치원 방과후전담사를 채용하고 있다”며 “9월이면 389명의 전담사가 추가 확보돼 학급 수 대비 100%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